목차
1. 유막이란?
2. 유막제거 작업 전 가장 중요한 점
3. 인터넷에 떠도는 말들 감자 콜라 산화세륨 손세정제
4. 유막제거 후 발수코팅
5. 유막제거후 다시 유막이 생기는 시기
1. 유막이란?
본격적인 여름철 장마기간이 다가오려고 하는 시기입니다.
이럴 때 신경 쓰이는 게 자동차 앞유리에 있는 유막이죠?
비가 올 때 와이퍼를 사용을 해도 시야가 맑지가 않은 이유가 유리에 유막이 형성되어 있어서입니다.
유막이란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기름 유" 자에 막이 생겼다는 의미입니다.
일종의 기름기가 앞유리에 쌓여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게 왜 생기냐면 공장에서 나오는 매연에 포함되어 있는 기름기가 대기 중(하늘)으로 올라가서 비가 내릴 때 같이 떨어지기도 하고요.
휘발유를 넣다 보면 증발하는 기름들도 있고 자동차 바퀴나 구동부에 들어가는 구리스 같은 성분들 그 외 기타 다양한 기름기의 성분들이 도로변에 쌓이게 되고 이것들이 비가 올 때 앞차의 바퀴에서 뿌연 수증기 형태로 내차의 앞유리에 쌓이게 되는 것이죠.
한다미로 유막은 제거를 해도 계속 쌓인다는 것입니다. 방청소를 해도 해도 꾸준히 더러워지는 것과 같은...
2. 유막제거 작업 전 가장 중요한 점
이것 하나만 알아도 유막제거의 90%는 성공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유막제거작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물질 제거입니다.
이게 얼마나 중요하냐면... 유막제거의 시작과 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먼저 극세사 수건과 이를 헹궈줄 물통을 준비합니다.
앞유리에 쌓여있는 이물질을 물을 적신 수건으로 꼼꼼히 닦아줍니다.
동그라미를 그리듯이 닦으면 안 되고요.
일자로 슥슥 끝에서 끝까지 간다는 느낌으로 닦아줘야 이물질이 다시 유리에 안착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 식으로 유리에 미세한 모래가 없게끔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 열 번 백번 말해도 모자랄 정도로 가장 중요합니다.
이것만 잘 수행해도 셀프로 유리에 유막제거를 하는 것에서 90퍼센트는 성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업자들도 이점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데요.
이유는 조금이라도 모래알갱이가 남아있다면 유막제거를 할 때 흠집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많은 사람들이 셀프로 유막제거를 하다가 유리에 흠집이 생기는데 이 문제점을 알려주는 사람들은 극히 적습니다.
그저 "쉽게 5분 안에 유막제거 가능" 이런 자극적인 문구들 만이 널리 알려져서 유리에 흠집이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생기게 되는 거죠.
3. 인터넷에 떠도는 말들 감자 콜라 산화세륨 손세정제
유리를 깨끗하게 해 줬다면 그 뒤에는 기성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자동차용품 매장이나 인터넷에 유막제거제를 아무거나 사도 되고요.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이 제품들에게는 산화세륨이 들어가 있는데요.
일종의 규조토 같은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유명한 제품으로는 글라코라는 제품이 있고요.
감자 콜라 치약 등등 가능은 하지만 별 효과가 크지가 않고요.
다이소에 판매하는 매직블록을 사용한다는 말들도 있는데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기성품으로 판매하는 유막제거제 중에 가장 저렴한 것을 사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유막제거제를 손으로 돌돌 원을 돌려가면서 물을 뿌리면서 계속해주면 한 곳과 안 한 곳의 차이는 물을 뿌려주면 친수가 되는지 발수가 되는지의 여부로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유막제거를 다한뒤에는 다시 젖은 수건을 이용해서 유리를 깨끗하게 닦아주면 끝.
4. 유막제거 후 발수코팅
발수코팅은 선택입니다.
왜냐하면 유막제거를 하는 이유가 앞유리가 잘 보이려고 하는 건데요.
발수코팅을 하고 나면 비가 와도 시야가 많이 개선되는 것이 확실하긴 하거든요.
하지만, 이 발수력은 오래 지속되질 못합니다.
시공 후 3일~7일이면 발수력이 저하되기 시작하고 한 달이 지나면 현저히 떨어지게 되고 그 발수코팅 위로 또 유막이 앉아 버리기 때문이죠.
또한 발수코팅 후에 와이퍼를 닦을 때 뻑~ 뻑~ 하는 와이퍼가 떨리는 현상도 많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 때문에 발수코팅을 시공했다가 없애버리는 사람도 많고요.
5. 유막제거 후 다시 유막이 생기는 시기
유막제거를 한 뒤에 이젠 유리가 깨끗해져서 괜찮겠지~~??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앞서 설명드린 대로 유막은 또 다음날부터 꾸준히 앞유리에 달라붙게 되어 있습니다.
어제 방청소를 했는데 오늘 또 닦으면 먼지가 묻어 나오듯이 똑같은 겁니다.
그러므로 유막제거를 너무 신경 써서 할 필요도 없거니와 꼭 해야 하는 것도 아닌 거죠.
마음이 당기면 한 번씩 해줬다가 귀찮으면 안 하면 되는 것이 유막제거입니다.
차를 오래 타는 사람들은 유막제거 한 번도 안 하고 타는 사람도 많고요.
유막제거를 하다 하다 귀찮아서 안 하게 되는 사람들이 더 많죠.
저도 유막제거+발수코팅을 하고 만족하면서 살아온 것은 20대~30대 초반이었고요.
40대가 넘어가니 귀찮아서 그냥 안 하고 세차를 할 때 유리를 좀 더 닦아주는 방식으로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더 현명하게 차를 관리하는 거라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한때 "유막제거+발수코팅" 업을 했었던 유리오빠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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