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는 아직 아니다? 실제 차주들의 만족도 후회

부산 경남 쪽에서 차유리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유리오빠입니다.

 

 

오늘은 언론에 많이 속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전기차는 아직 아니다.

2. 전기차는 불날까 봐 겁난다.

3. 충전이 불편할 것 같다.

4. 전기차 차주로써 전기차사면 후회할 겁니다. 

5. 이런 사람은 절대 전기차 사면 안 됨.

 

1. 전기차는 아직 아니다.

 아직은 아니다... 이런 말 굉~~~ 장히 많이 들어봤습니다. 

후..... 뭐라 해야 할까요? 

 

언론 뉴스 유튜브 등등 마케팅에 잘 속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유형입니다.

 

저도 한때는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차유리를 수리하는 일을 하다 보니 만나는 손님 중에 전기차 차주만 있으면 만족도가 어떤지 물어봤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네? 언론에 나오는 것과는 완전히 반대인 상황... 

10명 물으면 그중에 9명은 대만족을 하더라고요. 

 

어? 이거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전기차에 대해 알아봤고... 이건 조금 공부를 해야 하더라고요. 

 

충전하는데 비용이 가지각색이고.. 충전하는 시간대에 따라서 충전업체에 따라서.. 다르고 환경부 카드를 발급받는 것과 아닌 것도 다르고... 아무튼 이렇게 착착 공부해 가던 중 카페에 전기차를 기다리는 사람은 만 명이 넘는데 매번 해마다 보조금 나오는 건 정해져 있어서.. 대기열은 엄청 길고... 이런 것을 보고 난 뒤에... 아~~ 언론에 내가 속았구나 싶었죠. 

 

그래서 전기차를 중고로 구매했고.. 대 만족을 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꼭 미리 공부를 하고 내 생활 라이프에 맞는지 확인 후에 사야 합니다. 

2. 전기차는 불날까 봐 겁난다.

 잘못된 상식입니다. 

왜 이런 뉴스를 언론에서 주야장천 쏟아냈던 시기가 있었는지 의심해 보진 않으셨죠?

요새는 이런 말 안 나오죠?

 

예전에 한... 5개월~ 1년 사이에 주야장천 뉴스에 나온 시절이 있었는데요. 

그 당시 불이 난 차량도 오래전에 출시된 차량이거나, 중국산 차량이거나  국산 차량이라도 충전하면 150킬로 200킬로 가는 그런 차량들이 불이 많이 났었습니다. 

 

19년도에 나왔던 코나 EV, 쏘울부스터 EV , 니로 EV 등은 불난 사례를 못 봤고 그 이후 나온 차량들은 큰 사고가 나서 불난 사례 말고는 거의 없어요.

 

당시 뉴스에 쏟아냈던 것들도 몇 달 지난 사례를 지금 난 것처럼 주야장천 복붙해서 뉴스에 내더라고요. 

 

제가 볼 땐 뭔가 어떤 세력이 전기차에 대한 디스가 필요한 시기였지 싶습니다. 

그게 주식 관련이든, 자동차 판매업체이든지 간에 말이죠. 

3. 충전이 불편할 것 같다.

 LPG충전하는 것보다 편합니다. 

전기차 타기 전에 가스차를 탔었는데요.

그것보다 훨~~ 씬 편합니다.

 

휴대폰 충전할 때 아~ 불편해... 하면서 충전하진 않잖아요?

그거랑 거의 흡사합니다. 

 

4. 전기차 차주로써 전기차사면 후회할 겁니다. 

 네 이런 말을 꼭 해드리고 싶습니다. 

아마도 전기차 사면 후회할 겁니다.. 

 

왜 이걸 이제 샀지?? 하면서 말이죠. ㅋ

5. 이런 사람은 절대 전기차 사면 안 됨.

 

집밥이 없는 사람은 절대 사면 안 됩니다. 후회합니다. 

아파트에서 충전을 할 수 있더라도 퇴근이 보통사람들보다 늦은 사람은 충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꼭 집에서 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놓고 전기차를 구매해야 후회가 없습니다. 

저는 아파트에 살면서 아파트 충전기를 주로 이용하는데요. 

1층에 살다 보니...  혹시 충전을 놓칠 수 있을 수도 있어서 집 베란다 쪽에 개인충전기를 서브용으로 설치해 놨습니다. 

(충전잭 10미터짜리를 사서 가정집 220v 돼지코에 연장해서 설치해 놓음) 

 

아직까진 충전을 못한 적은 한 번도 없는데요. 그 이유는 퇴근이 빠른 편이기도 하고요. 

아직 전기차가 많이 없어서 ㅎㅎ 

 

 

추신. 

개인적인 생각으로 전기차를 디스 하는 세력들은 아마도 자동차업체 쪽도 마찬가지일 수도 있습니다. 

내연기관에서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만들 수는 없는 상황. ( 직원, 협력업체, 배터리 수급) 

 

이런 상황에서 전기차가 너무 많이 팔려도 문제가 되는 상황이다 보니 적정하게 디스해도 살사람은 사는 자연구매 수준을 알고 있기 때문에 내연기관차를 팔아먹어야 하니깐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또한, 배터리 관련주에 숏베팅한 세력도 있을 거고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직은 아니다. 란 말을 하지 마시고...

실제로 전기차를 타는 사람에게 직접 문의를 여러 번 해보시는 게 가장 현명한 판단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