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오늘은 명지와 녹산 사이쯤에 있는 자택에서 출장수리를 불러주신 사례입니다.
같이 보실까요?
목차
1. 돌빵 사이즈가 제법 큽니다. 가능할까요?
2. 사진이 잘 안나와요. 어떻게 찍어야 합니까?
3. 차유리가 더러운데 세차를 미리 해둬도 되나요?
4. 수리해놓으면 얼마나 갈까요?
5. 파손전후 사진 모습.
1. 돌빵 사이즈가 제법 큽니다. 가능할까요?
제법 크다는것은 너무 정성적인 표현입니다.
정량적인 표현으로 해주시면 좋지만 그게 안된다면 사진을 찍으실때 크기를 알수 있도록 옆에 동전이나 손톱이라도 같이 나오도록 찍어주시면 크기를 바로 파악을 할수가 있습니다.
그래야만 정확히 사전에 알수가 있겠죠?
물론, 대부분의 크랙들은 500원짜리 동전으로 크랙의 끝부분에서 끝부분까지 전부다 가려지는게 일반적인 사이즈이며 그런경우 레진을 중앙부분으로만 투입이 가능합니다.
더 크다면 대개의 경우 레진이 끝까지 한번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아 크랙 끝부분에 구멍을 뚫어서 마감해야 하는경우가 제법 됩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사이즈인지를 크기 비교가 되는 "사진"을 보내주시면 사전에 미리 알려드릴수 있습니다.
2. 사진이 잘 안나와요. 어떻게 찍어야 합니까?
사진 찍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이유는 유리의 특성때문인데요.
유리이기 때문에 사물이 반사가 되거나 해서 초점잡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앞유리에 비치는게 나무 라던지 건물이 잡히지 않도록 차를 이동해서 찍던지 아니면 크랙부위 옆에 동전을 놓고 동전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찍으면 옆에 있는 크랙이 저절로 초점이 잡혀서 찍히게 됩니다.
이래도 저래도 도저히 안찍힌다면 유리 안쪽에 하얀 A4 용지 같은것을 대쉬보드 위쪽에 올려놓고 그걸 배경삼아 찍으면 잘찍힙니다.
결국은 초점잡는게 방해 요인이 많아서 잘 잡히지 않는게 가장큰 특징이며 이부분만 해소하면 됩니다.
연세가 좀 있으신분들은 주변에 젊은친구들에게 사진좀 찍어달라고 부탁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3. 차유리가 더러운데 세차를 미리 해둬도 되나요?
놉!
차유리가 더럽다고 물티슈로 미리 닦아 놓는 분도 계신데요. 절대 그렇게 하지말아주세요.
작업전에는 크랙 내부에 물기가 들어가면 당일 작업이 안되는것도 있지만 물티슈는 물기만이 아니라 다른 성분도 들어있습니다.
즉, 고인물은 썩기 마련인데 물티슈는 오랫동안 놔둬도 물이 썩지가 않죠?
그내부 구성성분중에 뭔가가 섞여 있다고 보시면됩니다.
특히 물티슈로 유리를 닦아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마르고 나면 얼룩이 남습니다.
아무튼 오랜경험으로 비추어 물티슈로 닦은 크랙들은 추후 크랙이 더 길어지는 재발 확률이 제법 높다는 경험을 알려드립니다.
4. 수리해놓으면 얼마나 갈까요?
어느 부위에 어떤형태로 언제 맞았는지 어떻게 수리를 했는지, 누가 했는지에 에 따라 매우 다릅니다.
돌빵수리는 100퍼센트 원래유리만큼의 강도는 나오지 않거든요.
특히나 유리 끝단부위에 돌을 맞을수록 유리는 진행성이 높습니다.
한가지 확실히 할수 있는것은 유리오빠는 오랜세월동안 유리복원 한가지만 하면서 더 튼튼하게 작업을 하려면 어떡해야 하는지를 연구하고 레진을 수없이 개선하고 바꿔오며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저희가 작업한 것도 추후 크랙이 길어지는 경우가 아주 간혹 있기는 합니다만 , 이것저것 여러업종을 하면서 부업삼아 하는 업체와는 180도 다르다는것만 확실히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크랙이 길어지는 경향이 점점더 많아 지는 추세입니다.
이런 날씨에는 가능한 돌빵이 생기면 지하나 그늘쪽에 주차를 해두시는것이 좋구요.
그늘이 없는 경우라면 창문을 조금씩만 열어두시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물론, 햇빛이 쨍쨍할 경우를 의미합니다.
5. 파손전후 사진 모습.